SM엔터테인먼트가 패션·뷰티 플랫폼 무신사와 손잡고 아티스트 IP 확장에 나선다.
SM은 14일 서울 성수동 본사에서 무신사와 마케팅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탁영준 SM 공동대표와 최재영 무신사 CCO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M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글로벌 거점 시장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K팝 팬덤의 소비 영역을 음악에서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까지 확장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SM이 보유한 아티스트와 콘텐츠 경쟁력에 무신사의 패션·뷰티 유통망과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결합하면 앨범과 공연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팬 경험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무신사가 젊은 소비층과 높은 접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SM 입장에서는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팝업과 상품, 콘텐츠를 보다 자연스럽게 일상 소비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다. 무신사 역시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층까지 브랜드 접점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양사는 이미 지난 7월과 8월 하츠투하츠의 ‘Lemon Tang’, NCT 127의 ‘Blingy’ 앨범 발매를 기념한 협업을 진행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앨범 팝업, 콘텐츠, 음반, 미디어 등 다방면에서 무신사와 브랜딩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IP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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