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발라, 일본 골프장 인수·사이판·태국 제휴로 4개국 코스 확보…‘통합회원권’ 공식 분양

포천 샴발라CC에 샴발라 재팬, 라오라오베이, 크루지아나까지 회원권 한 장으로
사진=샴발라
사진=샴발라

경기 포천 샴발라CC를 운영하는 샴발라 골프앤리조트(이하 샴발라)가 일본과 사이판, 태국 골프장까지 이용하는 '통합회원권' 공식 분양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일본 골프장은 직접 인수하고 사이판·태국은 현지 골프리조트와 손잡아 국내 회원권으로 4개국 코스를 쓰게 한 것이 골자다.

 

국내 거점인 포천 샴발라CC는 강남 기준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에 있으며 현재 18홀을 27홀로 늘리는 증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본에서는 효고현의 오오카 골프클럽을 인수해 '샴발라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한다. 고원에 자리한 18홀 코스로 가까운 기노사키 온천과 묶어 며칠 머무르는 골프 일정을 짤 수 있고 코스 안에 짓는 골프텔도 완공 예정이다.

 

사이판에서는 라오라오베이 골프앤리조트와 협약을 맺었다. 그렉 노먼이 설계한 36홀 해안 코스로 두 회사는 공동 마케팅과 연계 상품을 함께 만든다. 태국은 칸차나부리에서 63홀 골프·리조트 개발을 진행 중인 크루지아나그룹과 MOU를 맺고 회원 혜택과 관광 연계 프로그램을 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통합회원권은 포천 샴발라CC를 기명으로 샴발라 재팬을 무기명으로 이용하고 사이판·태국 제휴 골프장은 회원 특별가를 적용받는 구조다. 한 골프장에 묶인 기존 회원권과 달리 계절과 목적에 따라 일본의 고원 골프와 온천, 사이판의 휴양 골프, 태국의 사계절 골프를 골라 다닐 수 있다.

 

상품은 개인용 골드(5천만원)와 다이아몬드(1억원), 법인용 무기명 위임형(2억원부터) 세 가지다. 모두 반환형이 아닌 거래형 평생회원권이어서 입회 2년이 지나면 명의개서가 열려 양수·양도와 회원권거래소 거래가 가능하고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다.

 

샴발라는 2030년까지 국내외 골프장과 리조트를 1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와이 골프장과의 협력도 검토 중이며 골프에 숙박과 여행을 붙인 서비스로 회원 혜택을 키워 간다는 구상이다.

 

샴발라 관계자는 "회원이 국내외 골프장을 오가며 골프와 여행을 한 번에 해결하도록 만든 것이 통합회원권"이라며 "제휴 골프장이 늘어나는 만큼 회원 혜택도 계속 붙여 가겠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는 샴발라CC 공식 분양 홈페이지와 분양 상담 전화로 받으며 상담 고객은 시범 라운딩이 가능하다.



황지혜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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