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지방흡입, 태국 시청자 마음 움직였다

365mc 태국 방콕점이 현지 인기 메이크오버 리얼리티 프로그램 ‘서저리 워스(SURGERY WARS)’에 지방흡입·비만치료 분야 의료기관으로 참여했다.

 

365mc는 태국 방콕점 대표원장인 닥터 잰(Dr. Jan)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참가자들의 체중과 체형 관리를 도왔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방송을 시작한 ‘서저리 워스’는 태국의 성형·미용 의료진이 참가자의 사연을 듣고 각자의 전문 분야를 바탕으로 외모와 삶의 변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닥터 잰은 참가자의 체형 고민을 분석하고 개선 과정을 함께하며 자신감을 되찾는 모습을 이끌어 현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솔루션 대상자로는 아담 펫차이(27·남성)가 선정됐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외모와 체형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했고, 성인이 된 뒤에도 당시의 경험이 깊은 상처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특히 복부와 가슴이 도드라지는 체형을 오랜 콤플렉스로 여겨왔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365mc 제공
365mc 제공

닥터 잰은 상담을 통해 아담이 원하는 체형과 목표를 확인한 뒤 인공지능(AI) 기반 체형 분석을 진행했다. 가슴과 복부, 허리, 등까지 부위별 지방 분포를 살핀 후 365mc가 개발한 지방흡입주사를 적용했다.

 

관리는 특정 부위의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가슴에서 복부, 옆구리, 등으로 이어지는 상체 전체의 윤곽을 정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턱선을 다듬기 위해 이중턱 부위의 지방도 함께 관리했다.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담은 “체형이 개선되면서 삶까지 변화한 것 같아 정말 기쁘다”며 “예전에는 운동과 일을 병행하기가 너무 어려워 몸을 가꾸는 것을 포기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에 출연해 365mc의 도움으로 변화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닥터 잰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닥터 잰은 “남성 체형은 복부 둘레만 줄이기보다 가슴과 옆구리, 등으로 이어지는 지방 분포와 근육의 윤곽을 함께 살펴야 자연스러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아담의 체형 특성과 목표를 고려해 상체 전반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23세 트랜스젠더 여성 아이야 시와였다. 그의 고민은 체중을 줄이거나 특정 부위의 크기를 축소하는 데 국한되지 않았다. 허리와 복부는 슬림하게 정돈하고 골반에는 볼륨을 더해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태국은 성소수자의 사회적 가시성이 비교적 높은 국가로 꼽힌다. 최근에는 관련 제도와 의료 지원도 확대되는 추세다. 지난해 1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동성혼 법제화가 시행됐으며, 같은 달 태국 국가건강보장청은 트랜스젠더 약 20만명의 호르몬 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한 별도 예산을 편성했다.

 

닥터 잰은 아이야의 요청을 반영해 시술을 적용했다. 복부나 허벅지에서 지방추출주사로 채취한 지방을 골반 부위에 이식해 체형의 균형과 볼륨감을 보완하는 시술이다.

 

여성스러운 체형을 설명하는 대표적 지표로는 허리-엉덩이 비율(WHR)이 꼽히며, 일반적으로 약 0.7대 1 수준이 언급된다. 닥터 잰은 이를 참고해 아이야의 체형과 지방 분포, 원하는 실루엣을 분석하고 허리와 골반의 비율을 고려해 시술 방향을 설계했다.

 

시술 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이야는 “주변에서 한층 더 여성스러워졌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변화한 모습에 대한 만족감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닥터 잰은 "체형 여성화는 적합한 비율을 일부 고려하면서도, 개인의 골격과 지방 분포를 바탕으로 본인이 원하는 실루엣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며 "이번 사례 역시 지방을 무조건 많이 제거하기보다 어느 부위에서 줄이고 어디에 볼륨을 더할지를 중심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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