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만에 또 쾅… 키움 임병욱, 8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올 시즌 되살아난 펀치력을 재차 입증했다. 외야수 임병욱(키움)이 8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완성했다.

 

임병욱은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린 KT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서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이 8-1로 크게 앞선 5회 초였다. 임병욱은 바뀐 투수 이상동 상대로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2구째 높게 들어온 133㎞ 포크볼을 잡아당겼다. 이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9-1)로 연결됐다.

 

지난 13일 고척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뒤 불과 이틀 만에 나온 아치다. 앞서 올 시즌 72경기를 소화, 9개의 아치를 그려낸 바 있다.

 

선수 개인으로도 뜻깊은 한 방일 터. 임병욱이 한 시즌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건 13홈런을 때렸던 2018년 이후 8년 만이고, 커리어 두 번째다.

 

올해로 프로 13년 차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두 자릿수 홈런에 닿지 못했던 그는 이날 마침내 10호 고지를 밟았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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