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4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순위표 맨 위에서 최종장을 준비한다. 김민솔은 15일 경기 포천시 몽베르 컨트리클럽 명성산 코스(파72·6713야드)서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이날 7타를 줄인 최예림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번 대회 둘째 날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민솔은 최상단 자리를 유지하며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초반에는 차분하게 타수를 지켰다. 6번 홀까지 모두 파를 기록한 뒤 7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8번 홀(파3)에서는 재차 버디 퍼트를 성공한 것. 10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3번 홀(파4)서 이날 유일한 보기가 나왔지만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14번 홀(파5)과 15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올해 신인 자격으로 뛰는 김민솔은 iM금융오픈과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맥콜·모나 용평 오픈을 차례로 제패해 시즌 3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까지 정상에 서면 KLPGA 투어 최초로 루키 시즌 4승을 달성한다.
물론 나란히 선두권에 자리한 최예림의 저력도 만만치 않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쓸어 담았을 정도다. 2018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준우승만 9차례 기록한 바 있다. 누구보다 절실할 터. 이번 대회서 통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두 달 전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지난 6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선 김민솔이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추격자들도 4라운드를 앞두고 각오를 다진다. 이지현은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9언더파를 몰아쳐 코스 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단독 3위(11언더파 205타)로 도약했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교림은 6타를 줄여 단독 4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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