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군단이 안방에 변화를 줬다. 포수 김동헌을 퓨처스팀(2군)으로 보내고 베테랑 김재현을 불러올렸다.
프로야구 키움은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리그 KT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조정했다. 포수 김재현과 투수 하영민을 등록하고 김동헌, 내야수 김태진을 말소했다
이달 초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했던 하영민은 이날 선발투수로 복귀한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골반 쪽에 이상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90∼10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경기 상황도 봐야겠지만 정상적으로 (하던 대로) 등판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포수진에도 눈길이 간다. 현시점 주전 마스크를 쓰고 있는 김건희의 뒤를 김재현이 받친다. 설 감독은 “(김)건희의 백업으로는 수비에서 (김)재현이가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며 “베테랑 선수가 경기를 리드하는 노련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동헌에게는 1군 벤치를 지키는 것보다 꾸준한 출전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설 감독은 “(김)동헌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좋지만 2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고 경험을 쌓는 게 앞으로 성장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고 봤다”고 말했다.
키움은 젊은 포수들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김건희는 올 시즌 주전으로 꾸준히 경험을 쌓는 중이다.
설 감독 역시 “건희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게 보인다”며 “투수를 리드하는 모습이나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젊은 투수들을 풀어주는 부분에서 확실히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기에 군면제 자원인 동헌이도 있고, (앞으로도) 둘이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면서 더 많이 성장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젊은 투수진과 함께 성장하는 포수진은 키움이 바라보는 미래이기도 하다. 설 감독은 “이 선수들이 앞으로 히어로즈의 미래이자 중심이 돼야 한다”며 “(박)준현이와 (김)윤하, (전)준표 등 젊은 투수들도 성장한 부분이 있다.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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