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승선… 손흥민·이강인·김민재 이변 없이 발탁

황인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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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북중미 월드컵으로의 여정을 함께한다.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6일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에서 월드컵 최종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오현규(베식타시) 등 유럽파 주축들이 이변없이 합류했다. 여기에 부상 중인 황인범도 합류했다.

 

사실 황인범의 합류는 불투명했다. 황인범은 지난 3월 엑셀시오르와 2025~2026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 이후 소속팀에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지난 3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원정 A매치 2연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그라운드에 서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황인범은 지난주부터 국내에서 대표팀 의무팀과 피지컬 트레이너의 도움을 받으면서 재활 훈련에 나섰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적으로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대표팀의 핵심이다. 중원에서의 공수 조율 능력은 대체 불가로 여겨진다. 특히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가 시즌 아웃되면서 황인범의 어깨가 더 무거워진 상황이다.

 

직전 3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A매치 평가전 명단과 비교해 00명 차이가 있다. 깜짝 발탁도 있었다. 이기혁(강원FC)이 주인공이다. 2024년 11월 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당시에는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통산 A매치 1경기 출전이 전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최종명단 제출 이후에도 심각한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기에 뛸 수 없을 경우 월드컵 대회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명단을 바꿀 수 있다. 홍명보호는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1일 오전 11시전까지 명단 수정이 가능하다.

 

홍명보호 본진은 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한다. 해외파는 소속팀 일정이 끝난 뒤 현지에서 합류한다. 한국은 다음달 12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멕시코(6월19일 오전 10시), 남아공(6월25일 오전 10시)과 차례로 맞붙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26명)

 

▲공격수 :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

 

▲미드필더 : 양현준(셀틱) 백승호(버밍엄시티) 황인범(페예노르트) 이동경(울산) 김진규(전북)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PSG)

 

▲수비수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박진섭(저장) 이기혁(강원) 이태석(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김문환(대전)

 

▲골키퍼= 조현우(울산) 김승규(FC도쿄) 송범근(전북)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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