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대표팀,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미토마는 결국 낙마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중미 월드컵 무대를 누빌 26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FIFA랭킹 18위 일본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F조로 분류됐다. 네덜란드(6월15일)-튀니지(21일)-스웨덴(26일) 등과 만난다.

 

유럽파가 대거 포함됐다. 구보 다케후사(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가마다 다이치(팰리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등 23명이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에서 뛰는 국내파는 '살아있는 전설' 나가토모 유토(FC도쿄)와 골키퍼 하야카와 도모키(가시마)와 오사코 게이스케(히로시마)까지 3명이다. 특히 나가토모는 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5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밟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는 결국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다. 미토마는 지난 9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홈경기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을 입었다. 미토마는 2021년 A매치 데뷔 후 31경기 9골 8도움을 기록, 측면 공격을 진두지휘한 바 있다. 일본으로선 대형 악재다.

 

모리야스 감독은 “대회 중 복귀가 어렵다고 보고를 받았다”며 “미토마가 팀에서 큰 존재였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누구보다 힘든 건 선수 본인일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최종 명단 발표 후 눈시울을 붉힌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 일본 축구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골키퍼= 하야가와 도모키(가시마) 오사카 게이스케(히로시마)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도쿄)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 이타쿠라 고(아약스) 와타나베 쓰요시(페예노르트)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약스)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 세코 아유무(르아브르) 스가와라 유키나리(베르더 브레멘) 스즈키 준노스케(코펜하겐)

△미드필더·공격수= 엔도 와타루(일본) 이토 준야(헹크) 가마다 다이치(팰리스) 오가와 고키(NEC 네이메헌) 마에다 다이젠(셀틱)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다나카 아오(리즈) 나카무라 게이토(랭스) 사노 가이슈(마인츠) 구보 다케후사(소시에다드) 스즈키 유이토(프라이부르크) 시오가이 겐토(볼프스부르크) 고토 게이스케(신트트라위던)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