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전반, 무득점에 김주성 마저 부상 교체…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 0-0 진행 중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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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기회는 더 많아진 모습이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부상자도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전 전반을 0-0으로 마무리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 앞둔 대표팀의 전초전이다. 오스트리아전은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 플레이오프(PO) D조 승자(덴마크 또는 체코)와 맞대결을 대비한 모의고사다. 오스트리아는 FIFA 랭킹 24위로, 22위인 한국보다 낮지만 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한 복병이다.

 

홍 감독은 스리백을 유지한 대신 코트디부아르전과 비교해 선발 8명을 바꿨다. 손흥민(LAFC)을 중심으로 이강인(PSG), 이재성(마인츠)이 공격을 맡았다. 중원은 김진규(전북),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책임졌다. 좌우 윙백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 스리백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김민재(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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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한국의 위협적인 장면이 나왔다. 킥오프 30여 초 만에 손흥민이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돌파하며 왼발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16분 이한범이 수비진의 공을 차단한 뒤 전방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왼발 슈팅이 높게 뜨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제골을 넣지 못한 한국은 위기를 마주했다. 전반 18분 후방 빌드업 하는 과정에서 패스가 끊겼다. 크사버 슐라거가 박스 중앙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왼쪽으로 빗겨갔다. 뼈아픈 악재도 이어졌다. 전반 22분 김주성이 한국의 골대 앞에서 공중볼 경합 과정 중 부상을 입었다. 점프 후 착지하면서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직후 김태현(가시마)으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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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흐름을 잡았다. 전반 36분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크로스가 좌측 부근으로 전달됐고 손흥민이 헤더로 중앙으로 연결, 김진규가 슈팅을 때렸으나 굴절됐다. 이어 손흥민이 코너킥 키커로 나서 파 포스트로 연결했지만 김민재의 헤더가 막혔고, 혼전 상황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 수비 과정에서 김민재가 쓰러지며 통증을 호소했다. 다행히 일어나며 경기가 재개됐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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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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