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최형우, KBO 역대 최고령 아치 그렸다… 친정 복귀포 장식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매 발걸음이 역사가 된다.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삼성)가 친정 복귀 후 첫 대포를 쏘아 올렸다.

 

최형우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 말 솔로포를 담장 밖으로 수놓았다. 올 시즌 개막 후 3번째 경기 만에 본 ‘손맛’이기도 하다.

 

삼성의 1-5 열세 속 공격 기회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최형우는 상대 선발투수 잭 로그가 5구째 던진 슬라이더를 공략, 우월 홈런을 때렸다.

 

KBO리그 역대 최고령 홈런 기록을 세운 순간이다. 이날로 42세3개월15일 나이를 맞이한 그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이 보유한 42세22일(2024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최형우는 지난 28일 열린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타자 최고령 출장 기록과 최고령 안타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친정팀에서 친 홈런이기에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앞서 2016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FA)을 통해 KIA로 이적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복귀한 것. 10년 만에 돌아왔다. 최형우는 지난해 12월 삼성과 2년 최대 26억원에 계약한 바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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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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