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찾아온 무릎 통증이 야속하다. 이나윤(경희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부상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나윤은 1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예선에 출전, 1차 시기 35.00점을 기록, 20위에 머물렀다. 그가 출전한 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의 채점을 통해 순위로 정하는 종목이다.
결선행 티켓은 상위 12명에게 주어진다. 다만 이날 경기 중 변수가 생겼다. 1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낀 것. 결국 기권을 택해야 했다. 이나윤은 2차 시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예선 22위로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나윤은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4년 전에도 공교롭게 무릎 부상에 고개를 떨궜다. 지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 속에 투혼을 발휘했으나 이 종목 예선 20위에 그친 바 있다.
한펀 이번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은 오는 13일 오전 3시30분 개최될 예정이다. 예선 점수와 무관하게 새로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한국에서는 예선 1차 시기서 90.25점을 기록한 최가온이 출전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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