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이발소·김태리 연극반·변우석 민박집…대세 배우들, 잇따라 예능 중심에

왼쪽부터 박보검, 김태리 (사진=뉴시스)


예능가에 배우 전성시대가 열렸다. 작품 홍보를 위해 잠시 얼굴을 비치던 것이 아니라 아예 프로그램 전면에 나서는 고정 출연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예능이 배우들의 또 다른 활동 무대로 자리 잡는 추세다.

 

가장 먼저 오는 30일에는 박보검의 이발소 운영기 ‘보검 매직컬’(tvN)이 공개된다. 이용사 국가 자격증이 있는 박보검이 절친 이상이·곽동연과 외딴 시골 마을에서 머리와 마음을 함께 다듬어주는 특별한 헤어숍 운영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보검·이상이·곽동연은 약 1년간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장소 선정과 리모델링, 인테리어 등에 참여했다. 세 사람과 시골 이발소를 찾은 손님들의 따뜻한 케미스트리가 훈훈한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보검 매직컬’은 박보검이 직접 지은 이름으로 “우리가 함께한 시간으로 인해서 그분들에게 매지컬(Magical)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뜻이 담겼다. ‘매지컬’과 ‘매직과 컬’의 두 가지 의미를 내포했다. 박보검은 군 복무 도중 이용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실제로 군대 동기들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주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박보검은 미용사(일반) 국가 자격증, 이상이는 미용사(네일) 국가 자격증 시험을 진지하게 준비하고 있다. 곽동연은 유일한 요리 담당으로서 다양한 음식을 도맡아 손님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한다. 조금은 서툴지 몰라도 마음은 누구보다 진심인 세 사람이 따뜻한 손길로 마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힐링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태리는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 나선다. 다음달 22일 방영하는 ‘방과후 태리쌤’(tvN)은 한 작은 마을 초등학교에 개설된 단 하나뿐인 방과후 연극 수업을 다룬 리얼리티 신규 예능이다. 로맨스·SF·사극 등 작품에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태리가 초등학교 연극반 선생님에 도전한다. 실제로 김태리는 대학교 연극 동아리에서 연기를 시작했다. 제작진은 “실제 방과후 활동들이 폐교 위기의 학교들을 부활시켰다는 데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김태리와 함께 연극반을 이끌어 나갈 보조 선생님으로는 최현욱과 강남이 출연한다. 최현욱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연극반 카운슬러로 아이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남은 독보적인 친화력으로 연극반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다. 선생님이 처음인 세 사람과 초등학생들의 좌충우돌 케미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현재 대세 배우로 꼽히는 변우석은 데뷔 첫 고정 예능에서 국민 MC 유재석을 만났다. 올해 방영 예정인 ‘유재석 캠프’(넷플릭스)는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캠프 운영에 도전하는 예능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유재석이 직접 손님을 맞이하는 친근한 캠프의 주인이 될 예정이며 변우석은 이광수·지예은과 함께 직원으로 합류했다. ‘선재 업고 튀어’(tvN)로 스타가 된 변우석이 처음으로 고정 예능에 합류한 것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 이미 유재석과 절친한 이광수·지예은과 달리 변우석만이 선사하는 신선한 재미와 케미가 예상된다.

 

넷플릭스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지난해 ‘폭군의 세프’(tvN)로 스타 덤에 오른 이채민은 나영석 PD 손을 잡고 새 예능에 출격한다. 올해 3분기 공개 예정인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넷플릭스)를 통해 한겨울 설산 대장정에 나선다. 평생 등산에 관심 없던 출연진이 가장 혹독하고도 아름다운 한국의 설산 등산에 나서며 벌어지는 등산 버라이어티다. 

 

음악방송 ‘뮤직뱅크’(KBS2) MC를 제외하면 이채민이 예능에 고정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채민은 카더가든, 데이식스 도운,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과 함께 예측 불가한 케미를 선사하며 재미와 감동이 교차하는 등반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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