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정상 탈환에 나선 한국 축구대표팀이 첫판에서 무승부에 머물렀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알샤바브 클럽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노리고 있다. 유일하게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2022년과 2024년에는 2회 연속 8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차전이 중요해졌다.
틈틈이 기회를 만들었으나 확실한 찬스를 잡지 못했다. 한국은 볼 점유율에서 36%-64%로 밀렸다. 전체 슈팅 수는 8-6으로 앞섰으나 유효슈팅은 1-1로 같았다. 여기에 강상윤(전북 현대)과 김태원(카탈레 도야마)의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나는 악재까지 발생했다.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전반 19분 김태원이 배현서(경남FC)가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가운데서 슈팅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배현서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무위로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 28분에는 강상윤이 부상을 당해 정승배(수원FC)로 급하게 교체됐다.
전반에 슈팅 1개에 불과했던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용학(포항 스틸러스) 대신 강성진(수원 삼성)을 투입했다. 전반 28분에는 정지훈(광주FC)과 김한서(용인FC)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후반 35분 김태원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정재상(대구FC)이 투입됐으나 기다리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상대 모하메드 아스카리의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홍성민(포항)이 막아내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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