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현장] LCK컵 '젠지·T1' 강력 견제…새로운 변화 포인트는

2026 LCK 미디어데이 행사 모습.

2026 LCK컵이 새롭게 개막한다. 올해 예상 우승 팀으로는 젠지와 T1이 강력한 가운데, 새롭게 도입되는 요소들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다. 

 

◆예상 우승팀은 젠지vsT1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는 2026 LCK컵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2026 LCK컵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첫 라운드는 그룹 대항전으로 치러져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이 대결한다. 바론 그룹은 젠지·T1·농심 레드포스·DN 수퍼스·브리온, 장로 그룹은 한화생명e스포츠·디플러스 기아·KT 롤스터·BNK 피어엑스·DRX로 구성됐다. 오는 14일 KT와 DNS의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날 각 팀의 감독들과 함께 캐니언 김건부, 카나비 서진혁, 도란 최현준, 루시드 최용혁, 리헨즈 손시우, 비디디 곽보성, 라이프 김정민, 클리어 송현민, 캐스팅 신민제, 리치 이재원 등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감독들은 "지난 LCK컵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BNK 피어엑스를 이끌다 올해 젠지를 새롭게 맡은 유상욱 감독은 "젠지는 라인전과 교전 둘 다 강하다. 최대한 좋은 성적을 갖는 것이 목표이고, 다양한 플레이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T1의 김정균 감독은 "전라인을 캐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팬분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LPL에서 한화생명 신임 감독으로 온 윤성영 감독은 바텀 라이너와 정글러 선수 교체를 언급하며 "두 포지션에서 성격 강한 선수가 교체돼서 선수들 호흡이 좋아지는 게 목표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값을 뽑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이번 LCK컵 예상 우승자로 5:5 동률로 젠지와 T1을 꼽았다. 카나비 비디디 곽보성은 "젠지가 롤스터 그대로 유지돼서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고, 라이프 김정민은 "T1이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T1에 한표를 던졌다. 

 

◆코치 보이스·슈퍼 위크, 새로운 시도 긍정적

 

올해 도입되는 새로운 변화들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이 상승한다.

 

이번 LCK컵에는 코치 보이스가 처음으로 도입된다. 코치 보이스는 경기 도중 코칭 스태프가 선수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세트마다 최대 3번, 한번에 45초 동안 사용 가능하다. 

 

감독들은 새로운 시도가 긍정적인 반응이나 게임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심 레드포스 최인규 감독은 "게임을 보는 데 있어서 재미있는 요소가 하나 추가됐다고 생각한다"고, DN 수퍼스 주영달 감독은 "새로운 시도는 좋으나 해봐야 알 것 같다. 멘탈 케어 관련해서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 역시 "시범적으로 이번 대회만 적용되는 걸로 아는데, 경기를 치러봐야 알 것 같고, 실용적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슈퍼 위크도 신설됐다. 슈퍼 위크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 내 같은 시드 팀들끼리 맞붙는 기간으로, 해당 기간 내 승리한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점수 2점이 부여돼 각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영달 감독은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반응했고, 고동빈 감독은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만큼 순위 변동에 중요할 것 같다", DRX 조재읍 감독은 "슈퍼 위크 주에 이어서 우리 조가 좋은 자리 가져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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