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박나래 분량 대부분 삭제…풀샷·목소리만 등장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전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편집된 모습으로 등장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놀토는 완소남 2011 특집으로 빅뱅 대성, 비투비 서은광, 가수 로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 멤버들은 각자의 의상 콘셉트를 소개하며 오프닝을 열었지만, 박나래는 개인 멘트 없이 넘어갔다. 단독샷은 거의 다 편집되고 멤버 풀샷과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박나래는 놀토 외에도 다른 방송에서 대부분 편집됐다. 최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도 단독 멘트 없이 풀샷과 음성 위주로 등장했고, ‘나 혼자 산다’에서도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고 화면에서 사라졌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의혹이 불거지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 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고소했다. 특히 박나래는 이 과정에서 횡령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까지 제기돼 논란이 커졌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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