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떠난 이이경, 포스터까지 교체된 ‘놀면 뭐하니?’

사진= MBC 제공
사진= MBC 제공

배우 이이경의 하차와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공식 포스터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6일 ‘놀면 뭐하니?’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소개란에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포스터 이미지가 게재됐다. 새 포스터에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 등 기존 멤버들의 얼굴이 모두 사라지고, 프로그램 제목 ‘놀면 뭐하니?’ 로고만이 남아 있다.

 

불과 전날까지만 해도 네 명의 고정 멤버가 함께한 포스터가 유지됐지만, 이이경의 하차 시점에 맞춰 이미지가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이이경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303회를 마지막으로 조용히 하차했다. 2022년 9월 ‘놀면 뭐하니?’에 합류한 지 약 3년 만의 일이다. 오는 방송에서는 유재석, 하하, 주우재가 오프닝에서 그를 떠나보내는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앞서 제작진은 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이경이 그동안 해외 일정을 포함한 스케줄로 인해 프로그램 참여에 고민이 많았고,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다”며 “제작진은 이이경의 의견을 존중하며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여준 이이경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역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인정하며 “매주 목요일 촬영을 진행하는데, 일정상 스케줄 조정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9월부터 영화 ‘세대유감’ 촬영을 병행했고, 또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넉 달 동안 영화 두 편을 촬영해야 하는 바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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