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문성주, 부상으로 야구대표팀 합류 불발→이재원 대체 발탁…2일부터 훈련 돌입

삼성 구자욱. 사진=뉴시스

구자욱(삼성)과 문성주(LG)가 부상으로 야구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국군체육부대 야구단(상무)에서 뛰는 이재원이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일 “구자욱과 문성주가 각각 옆구리 부상, 엉덩이 근육(중둔근) 부상으로 야구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대체 선수로는 이재원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재원은 올해 퓨처스(2군)리그에서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 81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대표팀 투수코치로 LG 김광삼 투수코치를, 불펜코치로 SSG 류택현 퓨처스 투수코치를 선임했다. 김원형 전 야구대표팀 투수코치가 지난달 두산 지휘봉을 잡으면서 생긴 빈자리를 김광삼, 류택현 코치로 채웠다.

 

2일부터 훈련을 시작한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고양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소집 후 첫 훈련을 진행한다, 4일부턴 고척스카이돔으로 장소를 옮겨 12일 출국 전까지 훈련한다. 단 지난달 31일까지 한국시리즈를 소화한 LG와 한화 소속 선수들은 4일부터 훈련에 합류한다

 

야구대표팀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대비해 일본, 체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8일과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체코와 2경기를 펼치고, 15일과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례 격돌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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