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Z “시식코너 같은 ‘TASTY’, 타이틀곡은 생크림 와플맛” [일문일답]

그룹 DKZ(디케이지)가 새 앨범 ‘테이스티(TASTY)’로 6가지 음악의 맛을 선사한다.

 

오늘(31일) 오후 6시 발매되는 'TASTY'는 DKZ가 전작에 이어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해 듣는 재미가 가미된 '맛있는' 음악을 들려줄 것을 예고했다.

 

◆이하 'TASTY' 발매 기념 DKZ 일문일답 전문.

 

Q. 미니 2집 'REBOOT'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미니 3집 'TASTY'를 발매하게 됐다. 컴백 소감은.

 

“1년 6개월 만에 좋은 앨범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그만큼 많이 떨리기도 한다. 이번 앨범은 DKZ가 처음 시도하는 스타일의 곡들이라 반응이 어떨지, 또 아리(팬덤명) 여러분과 대중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다. 분명 좋아해 주실 거라는 믿음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했다.”(세현)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서 정말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무엇보다 아리들과 드디어 직접 만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하고 좋다.”(민규)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이 설렌다. 저희가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이기에 한편으로는 떨리기도 한다.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힘내서 연습했다.”(기석)

Q. 미니 3집 'TASTY'의 간략한 소개와 수록곡을 각각 어떤 맛으로 표현하면 좋을지 추천한다면.

 

“'TASTY'는 한마디로 시식 코너 같은 느낌의 앨범이다. DKZ의 다양한 색깔을 한 앨범에 농축해 여러 가지 맛을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타이틀곡 'Replay My Anthem'은 사과잼이 든 생크림 와플 같은 곡이다. 달콤하면서도 매력적인, 계속해서 생각나는 맛을 가지고 있다. 이어 'Appetite'는 크래커 맛으로 앨범의 모든 곡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 'Love Game'은 붕어빵 맛의 곡이다. 코 시린 겨울날, 따뜻한 붕어빵처럼 포근하고 달콤한 감성을 느끼실 수 있다.”(이하 종형)

 

“'Best Friend'는 레모네이드가 떠오른다. 마시는 순간 상큼하고 시원한 기분이 느껴지듯 청량한 매력을 담았다. 'Kick Down'은 마라 맛이다. DKZ가 선보인 곡들 중 가장 강렬하고 자극적인 매력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Eyes on You'는 한겨울에 마시는 아메리카노 같은 곡이다. 분명 시리지만 중독성 있는 매력으로 쉽게 끊을 수 없는 여운을 담고 있다.”

 

Q. 타이틀곡 'Replay My Anthem'의 리스닝 포인트는 무엇인지, 'Replay'하게 만들 수밖에 없는 노랫말이나 퍼포먼스가 있다면.

 

“코러스 부분 안무가 특히 중독적이다. 손가락, 어깨, 그리고 가슴의 롤링을 활용한 동작이 인상적이라 보시는 분들께 강력한 중독성으로 다가올 것 같다.”(민규)

 

“매력적인 가성이 리스닝 포인트다. 퍼포먼스는 섹시하면서도 섬세한 웨이브가 핵심으로,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재찬)

 

“각 멤버의 보컬 톤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멤버가 곡의 매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장 어울리는 톤을 찾는 연습을 많이 했다. 강렬하면서도 은은한 퍼포먼스는 자꾸 리플레이하고 싶어지는 중독성을 담고 있다.”(종형)

Q. 'Zero', 'Invitation', 'Snare' 등 세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TASTY'를 통해 음악은 물론 비주얼적인 면모에서도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는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데뷔 후 처음으로 탈색을 시도했는데, 그 자체로 과감한 변신인 것 같다. 멤버 모두 성숙한 멋을 보여주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했다. 타이틀곡 녹음을 할 때에는 보컬 톤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쓰며, 평소보다 더욱 과감하게 호흡을 사용해 곡의 매력을 살렸다.”(세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연습은 물론이고, 모니터링을 정말 많이 했다. 제 모습을 꾸준히 찍어서 보며 저의 또 다른 면을 찾아보려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기석)

 

Q. DKZ의 컴백을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아리들, 오랜 시간 묵묵히 곁을 지켜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늘 감동받고 있다. 저희에게 보내주시는 그 사랑과 열정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1년 6개월 동안 많이 성장하고 달라진 모습으로 더 많은 추억과 더 좋은 감정으로 보답하겠다. 항상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아리들이 있기에, 그리고 아리들 덕분에 이렇게 음악을 계속하고 무대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한다.”(세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 그만큼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이번 활동도 함께 행복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민규)

 

“오랜 시간 저희를 기다려 주신 아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분들이 변함없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앨범은 그 기다림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으니, 즐겁게 들어주시고 앞으로도 함께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가자.”(재찬)

 

“아리들이 보내주시는 사랑 덕에 이번 앨범도 더 힘차게 준비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나며 함께 행복한 시간을 가득 그려나가고 싶다. DKZ를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아리들, 언제나 행복하길 바란다.”(종형)

 

“많이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아리들 덕분에 저희 DKZ가 다시 한번 멋진 노래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매 순간을 찬란하게 빛나는 날들로 만들어 주시는 아리들, 항상 많은 힘이 되고 있다. 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고, 제가 더 많이 갈고닦아 매 순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 사랑한다.”(기석)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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