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범 감독이 모교인 건국대학교와의 맞대결을 두고 포부를 밝혔다.
19일 JTBC에 따르면 오는 20일 방송되는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122회에서는 이 감독이 이끄는 브레이커스와 건국대 야구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브레이커스는 첫 경기였던 동원과기대전에서 10:8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성남 맥파이스전에서 빈틈없는 투수 연계를 보여주며 3:0로 팀 영봉승을 만들어내 전율을 선사했다. 연승을 거두며 포수 김우성, 투수 임민수를 영입한 브레이커스가 이번에 3연승을 거머쥐고 건국대 선수 1명과 추가 선수 1명 영입을 이룰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브레이커스의 이번 대결 상대인 건국대 야구부는 이 감독의 모교로, 유명 야구선수들을 많이 배출한 대학야구 전통의 강호다. 이종범 야구장이 있을 만큼 이 감독의 정신을 계승한 건국대 야구부 선수들은 브레이커스와의 대결에 패기를 보인다. 이들은 “이종범 선배님의 바람 시합장에는 멈춰드리겠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 감독은 모교와의 대결을 앞두고 “선수 두 명이 걸린 경기인만큼 꼭 승리해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운다. “이겨서 내야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건국대와의 맞대결 목표를 밝힌다.
브레이커스 선수들은 경기에 돌입하자 스카우터 모드로 변신, 더그아웃에서 야수들을 스캔한다. 이어 건국대 선수들의 탄탄한 수비 실력에 브레이커스 선수들이 엄지를 추켜세우며 칭찬을 쏟아내며 영입 선수들을 픽한다. 이에 감코즈(감독+코치진)는 “일단 경기부터 이겨”라며 팩폭해 더그아웃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최강야구는 이달 첫 직관 경기를 연다. 오는 26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브레이커스와 독립리그 대표팀의 직관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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