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조혜련이 동료 박미선의 유방암 완치 소식을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조혜련과 이경실이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조혜련은 “미선 언니가 방송을 쉬고 있다. 라디오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가 미선 언니 얘기를 하게 됐다. 내 의도와 달리 기사가 엄청 나오더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미선 언니한테 전화가 오더라. 혼날 것 같아 무서워하면서 받았는데 ‘나 완전 치료 끝났고 그동안 나를 위해서 기도해 줘서 고마워'라고 하더라. 언니는 대인배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혜련은 “언니가 좋아졌다는 말을 나한테 가장 먼저 해준 게 너무 고마웠다. 언니가 좋아졌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마음이 놓였다. 예전에 제가 힘들 때 경실 언니가 위로해 줬던 마음이 이거였구나 느꼈다”며 “우리는 혼자가 아닌 가족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미선 언니가 빨리 회복해서 함께 ‘신여성’을 하고 싶다. 언니가 자리를 지켜야 든든하다”고 전하며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박미선은 올해 초 건강검진 과정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방사선 치료를 모두 마치고 약물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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