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시작되는 한화의 가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프로야구 한화가 마침내 가을야구에 출격한다. 정규리그 2위 자격으로 PO 직행 열차를 탔던 상황. 17일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서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한화가 포스트시즌(PS)을 치르는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상대는 삼성이다. NC와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을 시작으로 SS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를 거쳐 PO 무대에까지 올랐다. 한화와 삼성의 PS 맞대결은 2007년 준PO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한화가 삼성을 2승1패로 꺾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은 8승8패로 팽팽하다.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한화는 지난 3일 KT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렀다.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것은 물론,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독립 구단인 연천 미라클, 상무 등과 연습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젠 실전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삼성은 좋은 전력을 갖춘 팀”이라면서 “PO에서 멋진 승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정규시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그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화가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도록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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