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 Pick] 아이유, 취약 계층에 2억원 기부 → 지드래곤, K-브랜드지수 1위 → 연예인 개인기획사 ‘미등록’ 논란 확산 → 이효리, WWD 코리아 10월호 커버 장식 → 더킹덤, 한복 자태로 강렬한 귀환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아이유, 취약 계층에 2억원 기부…'아이유애나' 명의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 이담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데뷔 17주년 기념일을 맞아 따뜻한 선행을 베풀었다. 특히 자신의 이름에 팬덤명을 합친 ‘아이유애나(아이유+유애나)’로 기부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18일 소속사 이담(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난치병 아동, 장애인, 자립 준비 청년, 독거 노인 등 다양한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총 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한국장애인재단,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하트-하트재단,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에 각각 5000만원씩 전달됐다. 한국장애인재단 기부금은 장애인 지원,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기부금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 성취 지원, 하트-하트재단 기부금은 자립 준비 청년 지원, 한국취약노인지원재단 기부금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추석을 맞은 취약 노인들에게 필요 물품을 제공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데뷔 기념일, 자신의 생일, 연말연시 등 매해 뜻깊은 날마다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해왔다.

 

올해 3월에는 경상권 일대의 대형 산불 피해 지원과 소방관의 처우 개선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어린이날에는 아동·청소년을 위해 1억5000만원 기부, 생일에는 취약 계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지드래곤, K-브랜드지수 1위…“글로벌 입지 구축”

가수 지드래곤. 뉴시스

빅뱅의 멤버이자 솔로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K-브랜드지수에서 상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보이 그룹 개인 부문 1위에 지드래곤이 선정됐다고 1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보이 그룹 개인 부문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주요 보이 그룹 개인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2억5626만3540건을 분석해 진행됐다.

 

1위에는 지드래곤이 이름을 올렸고, 다음으로 방탄소년단 뷔(2위), 방탄소년단 지민(3위), 아스트로 차은우(4위), 방탄소년단 정국(5위), 방탄소년단 제이홉(6위), 라이즈 원빈(7위), 샤이니 민호(8위), 세븐틴 호시(9위), 엑소 백현(10위) 등이 톱10 순위를 이었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K-컬처를 상징하는 보이 그룹 개인 브랜드 가치는 단순히 음악 활동이나 팬덤 규모를 넘어 광고·패션·환경 캠페인에서의 활용 영역과 직결되고 있다. 최근의 순위 변화는 개인 아티스트가 가진 글로벌 인지도와 협업 시너지에 따라 브랜드 밸류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또 다시 1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드래곤은 세계 평화의 날에 맞춰 제작한 818 블룸(BLOOM)으로 인해 격이 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K-팝 스타의 공익적 메시지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옥주현·성시경에 이어 강동원·송가인까지…연예인 개인기획사 ‘미등록’ 논란 확산

사진= 왼쪽부터 강동원, 송가인. 뉴시스 제공

연예인들이 직접 설립한 개인 기획사가 법적 의무인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수년간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잇따라 밝혀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18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강동원, 가수 송가인 등이 각자의 소속사를 운영하면서도 정식 등록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가수 성시경과 뮤지컬 배우 겸 가수 옥주현의 기획사 역시 미등록 상태로 운영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2023년, 설현정 대표와 함께 ‘AA그룹’을 설립해 의류 사업과 연계해 활동하고 있으나, 해당 법인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다.

 

송가인은 지난해 9월 ‘가인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친오빠 조성재 씨가 사내이사로 등록돼 있지만, 해당 업체도 아직 정식 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이 회사의 홍보와 외부 협력은 제이지스타가 담당하고 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이나 2인 이상의 개인사업자로서 연예계 활동을 하는 경우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이 필수다. 등록을 위해선 2년 이상의 실무 경력 또는 관련 교육 이수, 결격 사유 없는 대표 및 임원 구성, 성범죄 및 아동학대 경력 조회, 독립된 사무실 확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미등록 시에는 실태조사에 따라 등록 취소와 행정 제재가 가능하며, 등록 절차는 관할 지자체에서 약 15일이 소요된다.

 

이 제도는 2009년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과 사망 사고를 계기로 도입돼 2014년 7월부터 시행됐다. 무등록 매니지먼트 영업 시 최대 2년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사진= 왼쪽부터 옥주현, 성시경. 뉴시스 제공

앞서 성시경과 옥주현 기획사도 미등록 논란이 일자 “법률 인식 부족”을 사과하며 뒤늦게 등록 절차에 나섰다. 성시경 소속사는 성시경의 친누나가 대표로 있으며 2011년부터 10년 이상 미등록 상태였고, 옥주현 기획사도 2022년 설립 후 아직 등록을 마치지 않았다.

 

 

◆ 이효리, 덜어낼수록 빛나는 존재감…WWD 코리아 10월호 커버 장식

WWD 코리아가 이효리와 프렌치 브랜드 쟈딕앤볼테르가 함께한 10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 = 쟈딕앤볼테르

WWD 코리아가 이효리와 프렌치 브랜드 쟈딕앤볼테르가 함께한 10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효리는 쟈딕앤볼테르만의 시크함과 여유로움 감성을 동시에 드러내며 본연의 매력을 보여준다. 꾸밈없이 담백한 태도와 자유로운 무드는 그녀가 추구하는 삶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효리는 요가를 통한 일상의 변화와 새로운 도전에 대해 솔직한 목소리를 전했다. “몸이 굳으면 마음도 같이 굳고, 반대로 몸이 풀리면 마음도 풀린다”며 요가가 자신에게 가져다준 균형을 강조했다.

사진 = 쟈딕앤볼테르

또한 최근 서울에 오픈한 요가원 ‘아난다’에 대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작은 경험이 또 다른 동네 요가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가장 보람 있다”라고 전하며 공동체적 가치를 중시하는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방영을 앞둔 메이크업 서바이벌 프로그램 <저스트 메이크업>의 MC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메이크업을 “오래 사랑해 온 분야”라고 소개하며,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열정과 치밀한 준비 과정을 지켜보며 감사함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음악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도 답했다. “요가원을 열었다고 앨범을 안 내겠다는 건 아니다. 좋은 곡이 온다면 올해 안에 싱글이라도 내고 싶다”라고 전하며, 음악과 무대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진 = 쟈딕앤볼테르

가수 이효리의 새로운 면모를 담은 화보와 심도 있는 인터뷰 전문은 WWD KOREA 10월호에서 독점 공개되며, 무빙 커버와 메이킹 필름 등 다양한 콘텐츠는 WWD KOREA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3일 컴백' 더킹덤, 한복 자태로 강렬한 귀환…앨범 기대 ↑

23일 컴백하는 더킹덤이 한복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그룹 더킹덤(The KingDom)은 18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스페셜 앨범의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단체 포토 속 더킹덤은 고풍스러운 한복 자태를 뽐냈다. 이와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겨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별 개인 콘셉트 포토에서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한복을 소화하며 각자의 색을 보여줬다. 정제된 포즈와 시선은 서로 다른 분위기를 담아내 시선을 끌었다.

 

더킹덤은 이번 스페셜 앨범을 통해 기존 세계관의 틀에서 잠시 벗어나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콘셉트 포토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더킹덤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2021년 데뷔한 6인조 보이그룹 더킹덤은 앨범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세계관을 담은 독창적인 시도로 '시네마틱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음악, 퍼포먼스, 영상미를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미국 아마존 뮤직 차트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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