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 측이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관련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AA그룹은 18일 "최근 이슈가 발생한 것을 보고, 뒤늦게 미등록 문제를 인지했다"며 "회사 설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누락됐다. 지난주 등록을 신청, 교육을 이수 중이다. 빠르게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알렸다.

강동원은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 다음 해 1인 기획사 AA그룹을 세웠다. AA그룹은 2년 넘게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았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은 법인과 1인 초과 개인사업자로 연예인을 관리하거나 매니지먼트 업무 시 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의무화하고 있다. 어길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최근 그룹 '핑클' 출신 옥주현, 가수 성시경, 송가인 등의 소속사도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하지 않은 채 운영해 사과했다.
강동원은 디즈니+ '북극성'에서 활약 중이다. 전직 외교관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거대한 사건 뒤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 투톱 주연물이지만, 전지현과 크레딧 순서, 출연 분량 등과 관련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티저영상, 작품정보 등에 '그리고 강동원'으로 표기해 잡음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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