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이영재가 2025시즌 8월 인상적인 득점을 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영재가 8월 K리그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영재는 지난달 30일 울산전에서 후반 8분 약속된 세트 플레이를 완성하는 그림 같은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달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로 결정된다. 팬들은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기간 내 1일 1회씩,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이영재는 Kick 팬 투표에서 8255표(50.2%)를 얻어 함께 후보에 오른 세징야(대구FC)를 근소하게 제쳤다. 세징야는 8195표(49.8%)를 얻었다. 세징야는 지난달 8일 25라운드 FC서울전 전반 3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초장거리 슈팅을 성공하며 골망을 흔들었지만 수상 트로피를 품진 못했다.
이영재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해부터 이달의 골 수상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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