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황희찬(울버햄튼)이 리그 마수걸이포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황희찬은 14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끝난 2025~2026시즌 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30일 에버턴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바 있다. 황희찬은 최전방 투톱으로 나서 두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29분 뉴캐슬의 닉 볼테마데에게 결승골을 내줘 만회골에 실패해 0-1로 졌다. 울버햄튼은 개막 4연패에 빠졌다.
뉴캐슬의 박승수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개막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던 박승수는 이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대표팀을 마치고 돌아간 첫 경기에서 결장했다. 김민재는 14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2025∼2026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벤치만 지켰다. 리그 2경기 연속 결장이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공식전 5경기에서 3경기만 뛰었다. 풀타임 출전은 3부리그를 상대한 DFB 포칼 1경기가 전부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2골 1도움 활약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개막 3연승(승점 9)을 질주했다. 2위 도르트문트와 3위 쾰른(이상 승점 7)을 승점 2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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