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임성언이 남편 관련 논란 이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투잡뛰는 최정윤’에는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2014~2015) 출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담겼다. 이날 최정윤이 “얼굴 나와도 괜찮아?”라고 묻자, 임성언은 “아 네 뭐”라며 웃어 보였다. 강성민은 “성언이가 뭘 잘못했나? 잘못한 거 아무것도 없다”고 거들었다.
임성언은 카메라를 향해 “임성언입니다”라며 담담히 인사했고, 함께 자리한 배우 김사희는 “여기서 막내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마흔세 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임성언은 5월 17일, 14세 연상의 사업가 이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불과 9일 만에 남편 이 씨가 200억 원대 아파트 시행 사기 의혹에 휘말리며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씨는 지역주택조합 업무 대행사 석정도시개발 회장으로, 아파트 완공을 위한 자금을 최소 200억 원 이상 유용한 혐의(사기, 배임, 횡령 등)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당시 이 씨 측 법률대리인은 “보도의 상당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채권자가 결혼식에 동행해 불법적으로 취재와 촬영을 했다. 현재 관련자들을 상대로 고소가 진행 중이며, 명예훼손을 포함한 민·형사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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