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멤버 겸 솔로가수 지드래곤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성 게시글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강력 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는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아티스트 지드래곤을 겨냥한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 글로 인한 인권 침해가 확인됐다”며 “현재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지드래곤을 겨냥한 왜곡된 정보와 명예훼손성 게시글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4대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율촌을 선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형사고소를 포함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속사는 “지드래곤을 직접 지칭하지 않더라도 초성, 이니셜, 별명 등으로 연상되는 표현 역시 모두 법적 대응 대상”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끝까지 강경하게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 작성 및 유포는 정보통신망법과 형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팬들의 제보도 중요한 근거로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4월 데뷔 19년 만에 처음으로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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