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셀의원은 세포 치료의 질을 높이는 ‘MCT(Mitochondrial Conditioning Technology, 미토콘드리아 조건형성 장비)’를 정식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이는 스페인 재생의학 권위자인 에르난 핀토(Dr. Hernan Pinto)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의료기기다.
MCT는 5가지 파장의 빛 조절(Photobiomodulation)과 온도 제어(Thermal Control) 기술을 활용해 세포 기능을 활성화하고, 세포의 생존력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보다 양질의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핀토 박사의 오랜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분야 경험과 과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MCT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정식 의료기기다.

청담셀의원은 이번 MCT 도입을 통해 세포 시술의 품질과 효과를 한층 끌어올리는 ‘자가엑소좀 통합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찬호 청담셀의원 대표원장은 “세포 치료는 단순히 피부에 주사하거나, 링거로 투여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환자의 전신 건강상태와 세포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줄기세포 및 항노화 전문가인 조찬호 원장은 현재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하버드대 브리검 여성병원에서 항노화의학 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현재 MCT 국내 키닥터로도 활동 중이다.
한편, MCT는 이번에 방한해 안티에이징 시술을 받은 헐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이 받은 피부 치료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원장은 “MCT를 활용해 개인의 건강·피부 특성과 노화 상태에 따라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자가 엑소좀을 주입하면 단순 피부시술보다 훨씬 더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본원은 이번 MCT 도입을 통해 의료소비자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제대로 된 자가 엑소좀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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