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신풍역 트라움시티’가 공급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최근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14-14 일대를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확정 지역으로 발표했다. 해당 구역은 2014년 정비촉진지구 해제 이후 10년 이상 개발이 정체되면서 낡은 주거 환경과 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저평가된 곳이었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을 통해 최고 38층, 약 940세대 규모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안전한 보행로, 생활 SOC 확충, 어린이 돌봄센터 등 주민 체감형 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2026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도림사거리역과 기존 7호선 신풍역이 연결되면서 ‘더블 역세권’ 입지가 형성된다. 여의도, 광화문, 서울역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거주 및 생활 편의 측면에서 장점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신풍역 트라움시티’는 총 1091세대, 지상 29층 9개 동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 59㎡·84㎡ 중심 평형으로 구성됐으며 와이드 거실,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특화 설계가 적용돼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남향 위주 배치와 넓은 동간 간격 확보로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점도 장점이다.
분양 조건은 발코니 무상 확장, 3000만 원 상당 옵션 무상 제공, 중도금 무이자 혜택 등이 포함돼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다. 신풍역 트라움시티는 재개발과 서남권 개발 호재가 맞물리면서 중장기적으로 주거 환경과 가치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풍역 트라움시티는 재개발, 더블 역세권, 대단지라는 조건을 갖춰 실거주자 중심의 안정적 주거 환경으로 주목할 만하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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