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장애인탁구 국가대표팀, 이천선수촌에서 훈련 시작

사진=대한장애인탁구협회 제공

장애인탁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14일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 입촌하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입촌식은 대한장애인탁구협회 박호석 회장을 비롯해 대한장애인체육회 전선주 선수촌장, 여러 종목 가맹단체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면서도 뜻깊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지난 6월 대한장애인탁구협회와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한 혼성 음악 프로젝트 그룹 ‘루미네스트’의 축하공연이 함께해 행사에 따뜻한 감동을 더했다.

 

사진=대한장애인탁구협회 제공

 

2025년은 2026년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한 중요한 관문인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해로,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대회를 목표로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간다.

 

특히,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건(CLASS 4)과 김기태(CLASS 11)가 다시 대표팀에 합류, 든든한 전력을 구성했다. 이번 대표팀은 CLASS 1의 정상구 선수를 비롯해 20년 넘게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온 김영건까지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구성으로 미래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탁구협회 제공

 

지도자로는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과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이끈 정은창 감독이 총괄을 맡았으며, 박재형 수석코치와 서재남 코치가 함께 선수단을 이끈다.

 

대한장애인탁구협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장애인탁구협회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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