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연속 꼴지’ 박항서, 긴급 영입 선수 정체는?

JTBC '뭉쳐야 찬다 4' 스틸컷. JTBC 제공

박항서 감독이 10주 연속 꼴찌를 벗어나기 위해 특급 전술을 세운다.

 

13일 방송되는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에서는 박항서의 ‘FC파파클로스’와 김남일의 ‘싹쓰리UTD’의 대결이 그려진다. 첫승이냐, 2라운드 꼴찌냐 기로에 선 두 팀의 벼랑 끝 승부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박항서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우리가 10주 연속 꼴찌다. 나도 이제 갈 데까지 갔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다. 그러나 수비라인의 핵심인 양준범과 말왕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상황. 첫 승을 위해 박항서는 긴급 스카우트 카드까지 꺼내든다.

 

박항서는 “EPL(?)에서 새로운 선수를 한 명 데려왔다”고 비밀 병기를 공개한다. 선수들은 그 얼굴을 보자마자 반가운 환호를 보낸다. 이에 FC파파클로스를 찾아온 새로운 선수는 누구일지, 또 그가 양준범과 말왕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박항서 감독의 또 한 명의 비밀 무기는 바로 첫 선발 출전인 후이. 그는 “모든 걸 다 쏟아붓겠다”라며 의지를 내비친다. 이에 더해 임남규, 이찬형, 가오가이, 이석찬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하며 새로운 전술로 승리를 노린다.

 

그런가 하면 김남일 감독은 에이스 박승훈의 부상으로 고민에 빠진다. 박승훈은 “통증을 참고 뛰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지만, 김 감독은 무리하게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다. 대신 한승우를 윙어로 첫 출전시키고, 수비수 최웅희와 이종현을 공격 가담을 지시하는 등 약해진 공격 라인을 강화시킨다.

 

1승을 위해 그동안과는 다른 포메이션, 다른 전략을 들고나온 두 감독 박항서와 김남일. 꼴찌 탈출을 향한 집념의 맞대결 끝에 과연 누가 웃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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