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스타] 제이홉 “섹시한 ‘킬린 잇 걸’, 기승전결 두고 싶었다”

13일 공개 '킬린 잇 걸'
솔로 싱글 3부작 엔딩

솔로 무대에 선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따끈따끈한 신곡 ‘킬린 잇 걸’으로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제이홉이 1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제이홉 투어 ‘홉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가 열렸다. 제이홉은 13∼14일 양일간의 공연으로 이번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4개월 여 만에 다시 돌아온 한국 무대다. 공연 당일인 13일 오후 1시 공개된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은 중독성 강한 훅이 인상적인 힙합(Hip Hop) 장르의 곡으로, 첫눈에 반한 상대에게 빠져든 벅찬 설렘을 솔직하게 푼 가사가 특징이다. 제이홉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대담하고 관능적인 춤선과 섹시한 분위기의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무대를 마친 제이홉은 “아티스트에겐 늘 아쉬움이 있기 마련인데 여러분이 즐겁게 들어주셨다면 그걸로 다행”이라며 신곡 무대를 처음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드디어 ‘킬린 잇 걸’의 결실을 맺는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제이홉은 “거창하게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곡이다. 말하기 낯간지럽지만 제이홉의 섹시를 보실 수 있는 곡과 퍼포먼스”라고 소개했다. 

 

‘킬린 잇 걸’은 ‘모나리자(MONA LISA)’와 ‘스위트 드림즈(Sweet Dreams)’에 이어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이다. “사랑이라는 큰 주제를 제이홉만의 방식으로 이지리스닝하게 세 곡을 만들었다”고 돌아본 제이홉은 “‘킬린 잇 걸’까지 기승전결 두고 싶었다. 모든 것을 강렬하고 파워풀하게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이렇게 뜻깊은 6월13일에 나오게 돼서 감개무량 영광스럽다”고 의미를 찾았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압도적 스케일의 공연이다. 13일 공연에는 2만7000여 아미가 객석을 채웠다. 이번 공연은 지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포문을 연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다. 앞서 제이홉은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을 통해 약 47만 여 관객과 만났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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