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부터 클래식까지…뮤지컬 ‘팬텀’, 발레리나 김주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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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이 10주년 기념 공연에 발레리나 김주원이 합류한다.

 

14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초연부터 뮤지컬 팬텀의 무대에 오르며 극찬을 받았던 대한민국 대표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작품은 팬텀(에릭)의 과거를 발레 파드되(2인무)로 시각화해 작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팬텀의 부모님이 처음 만나 사랑이 시작되고 깊어지는 순간부터, 그 사랑이 위협받고 절망을 향해 가는 일련의 과정을 섬세하고도 우아한 발래 안무로 표현해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극 중 팬텀의 비극적인 운명의 시작을 슬프고도 아름답게 표현한 해당 장면을 통해 관객들은 팬텀이 지닌 아픔과 고독 등의 정서에 더욱 깊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발레리나 김주원 외에도 유니버셜 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황혜민, 2015년 초연부터 2021년까지 세 시즌의 무대에 오른 최예원,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정영재,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희현, Mnet ‘스테이지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김태석 등이 참여한다.

 

1800년대 후반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23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소프라노 무대 역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3층 구조의 화려한 대형 무대와 당시 파리 의상을 실감나게 재현한 의상 역시 관람 포인트다.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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