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스타의 외길 인생은 계속된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은 24일 “팀 프랜차이즈 스타 양효진과 FA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 1년, 총액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양효진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이후 줄곧 놓지 않았던 현대건설 유니폼을 다시 한번 입는다. 벌써 5번째 FA 재계약에 골인하며 명실상부한 원클럽맨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데뷔 이후 18시즌 동안 국내 최정상급 미들블로커로 활약한 양효진은 본인의 기량과 컨디션을 고려해 구단과 1년 계약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구단은 “선수 본인의 노련함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며, 구단 역시 그동안의 헌신에 깊은 신뢰로 화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효진과의 재계약은 배구 명가로서의 정체성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결정이다. 또 한번 팬들의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