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MAs’ 후보 발표…로제 2개 부문·에이티즈 첫 노미네이트

블랙핑크 로제가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 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24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로제는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APT.)’가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이 곡으로 로제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6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기록이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켄드릭 라마와 시저의 ‘루터’, 레이디 가가와 마스의 ‘다이 위드 어 스마일’, 마시멜로와 케인 브라운의 ‘마일즈 온 잇’, 포스트 말론과 모건 월렌의 ‘아이 해브 섬 헬프’, 테일러 스위프트와 말론의 ‘포트나이트’ 등과 경쟁한다.

 

로제는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에도 올랐다. 해당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의 RM과 지민, 대세로 떠오른 스트레이 키즈와 더불어 에이티즈가 처음 노미네이트 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대중음악계 3대 시상식 하나로 꼽히는 시상식이다. 후보 지명은 음원 스트리밍, 앨범 판매, 싱글 판매, 라디오 방송, 그리고 투어 수익을 포함하는 팬덤 규모 등을 반영한다. 2021년 방탄소년단이 K팝 최초로 대상을 받았으며 이듬해 K팝의 영향력과 위상을 인정해 페이버릿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5월2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투표는 5월15일 오후 11시59분(PST)까지 진행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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