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복귀가 눈앞이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트로피에 성큼 다가섰다.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의 리그 우승을 거머쥘 기회다.
리버풀은 2024~2025시즌 EPL서 33경기 24승7무2패로 승점 79점을 얻어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아스널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비기면서 승점 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아스널은 24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올 시즌 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팰리스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34경기 동안 18승13무3패를 기록한 2위 아스널과 리버풀의 승점 격차는 12점이다.
리버풀의 우승이 사실상 확실시된다. 잔여 시즌 5경기를 남겨둔 리버풀은 승점 1점만 추가해도 우승 확정이다. 영광의 순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음 경기에 시선이 쏠린다. 심지어 홈 팬들과 호흡할 수 있는 안필드 경기다. 오는 28일 34라운드 상대는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16위·승점 37점)이다. 다만 발 부상으로 연속 결장 중인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리버풀이 만일 이 경기에서 이기거나 비겨 최소 승점 1점 이상을 챙긴다면 5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1부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지난해 6월 부임 후 첫 시즌 리그 우승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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