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에 복귀한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과 소속 뮤지션 이상순의 반가운 투샷이 공개됐다.
21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유희열 대표님과의 만남”이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희열과 이상순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오랜만에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따뜻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유희열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휴가를 떠난 배철수를 대신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스페셜 DJ로 나섰다. 오랜만에 라디오로 복귀한 그는 특유의 따뜻한 목소리와 섬세한 선곡으로 청취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는 “머리가 하얗게 될 만큼 떨린다. 살면서 제일 떨리고, 목소리가 잠기는 것 같기도 하다. 이 자리에 오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반가움을 표시해주는 분들, 소리 없이 들어주는 분들, 불편함을 느낄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는 어색함에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말로 복귀 소감을 밝혔다.
21일 마지막 방송에서 유희열은 “지금이 청취율 조사 기간 맞죠? 이 타이밍에 휴가를 가는 배철수 DJ님, 정말 레전드세요”라며 위트 있는 멘트로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누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럽다”며 자신을 이 자리에 세워준 제작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유희열은 2022년 6월 작곡 표절 논란에 휩싸여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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