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롱패스...이강인, 로리앙전 61분 맹활약 ‘우승 눈앞’

PSG 이강인이 슈팅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PSG 이강인(왼쪽)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였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은 25일 프랑스 로리앙에 있는 스타드 뒤 무스투아르에서 열린 FC로리앙과의 2023~2024시즌 29라운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1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가 나란히 멀티 골을 터뜨리면서 4-1 완승을 거뒀다. 20승 9무 1패(승점 69)로 프랑스 리그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PSG는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우승을 차지한다.

 

전력 차가 느껴졌다. PSG는 경기 시작부터 주도했다. 뎀벨레와 음바페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면서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19분에는 뎀벨레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앞서갔다. 3분 뒤 음바페의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았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5분 이강인은 왼쪽 측면을 파고든 음바페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선보였다. 음바페는 상대를 제친 후 뎀벨레에게 패스를 건네 추가 골을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후반 16분 이강인을 마누엘 우가르테와 교체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이강인에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이날 이강인은 터치 36회 패스 성공률 90%의 정확도를 자랑했다. 그라운드 경합 2회 성공, 클리어링 1회, 태클 2회 등 공수에서 기여를 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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