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토트넘 이적설 떴다!…“SON이 원해” 손흥민과 투샷 볼수있나

김민재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AP/뉴시스

김민재와 손흥민의 토트넘 투샷, 기대해도 될까.

 

김민재에 대한 수많은 이적설들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으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 “토트넘은 1년 전 새로운 센터백을 찾았다. 결국 미키 반 더 벤이 볼프스부르크에서 왔다. 이후 라두 드라구신이 제노바에서 왔다. 이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세 명의 최고 수준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또 다른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매체는 “반 더 벤과 로메로는 잦은 퇴장과 부상을 입곤 했다. 이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사람을 추가해야 한다고 생각 중이다. 지난 여름 한국의 스타 김민재가 연결되고 있었다. 그는 나폴리에 입단 전부터 토트넘과 이적설이 끊임없이 거론됐다. 손흥민이 그를 간절히 바라고 있기도 하다. 이제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입지에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에릭 다이어를 수비의 중심으로 선호한다. 김민재는 4000만 파운드(약 687억원)에 뮌헨에 왔다. 지금 뮌헨은 아마도 6000만 파운드(약 1030억원) 또는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정도 제안이 오면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하자마자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민재는 최근 8경기 중 7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유일한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7일 FC하이덴하임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원정 경기였다. 하지만 이날 김민재는 후반전에 3골을 실점해 2-3 패배 원흉으로 지목돼 혹평을 받았다. 하이덴하임전 이후 김민재는 벤치로 돌아갔다. 김민재가 빠진 자리는 에릭 다이어와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성공적으로 메꾸면서 김민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김민재가 벤치를 지키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김민재가 이적한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는 상황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