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새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을 선임했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감독을 선임했다. 창단 첫 외국인 감독”이라고 17일 밝혔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이끌었다. 2021년에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코치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위를 했다.

 

2023년부터는 우크라이나 에피센트르-포도리야니에서 리그 1위 및 컵대회 우승을 했다. 현재 이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감독은 다수의 우승 경험을 했다. 일본 및 프랑스에서 풍부한 경험을 두루 겸비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감독은 “우리카드 배구단 선수들의 성장과 강력한 팀 문화 구축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을 접목해 창단 첫 우승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구단은 마우리시오 감독을 보좌하는 코치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 포도리야니에서 함께 활약한 프랑스 국적의 바다나라 시릴 옹도 영입했다.

 

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감독은 이란 국가대표팀 일정이 마무리되는 7월 중 입국할 예정이다. 계약 내용은 구단과 감독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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