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샤이니 키 “데뷔 전 예명 ‘섹시 마스터’, 상스러워”

샤이니 키가 10년 만에 고향 친구들을 만났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키의 ‘31살 겨울방학’과 전현무와 성훈의 ‘오늘부터 1일’ 편이 그려졌다.

 

이날 고향 대구를 3년 만에 방문한 키는 친구와 학창 시절 단골 떡볶이집에 들른 후, 추억의 맛집으로 향했다. 그곳엔 예상치 못한 다른 친구들이 모두 자리하고 있었고, 키는 고향 친구들과의 깜짝 만남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는 “연락이 끊긴 지 10년이 넘었다”며 “데뷔한 이후에는 추억을 되돌아보고, ‘그때가 좋았지’라고 하기엔 마음이 너무 벅찼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좋겠지, 내일 더 좋겠지 이것만 더 가득 찬 상태라, 과거를 되돌아보면 ‘그땐 걱정 없이 좋았지’란 생각을 하기 싫었다. 그때부터 대구를 잘 안 갔다”고 털어놨다.

 

친구들은 키가 데뷔할 때 고향 지묘동이 난리 났었다고 전했다. 이어 친구들은 키에게 “예명 기억나냐”라며 J4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키는 “그때 F4 이런 거 유행이었지 않냐. ‘지묘동4’라 해서 J4라 했다”고 설명했다.

 

키의 예명은 ‘섹시마스터 범키 기범’이었다. 키는 “내가 만든 것 아니다”라며 “너무 상스럽지 않냐. SM을 섹시 마스터라 했다는 게”라며 부끄러워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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