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군단의 여름 총출동 [뮤직]

엑소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번 여름 총출동이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주요 가수들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요계 접수에 나섰다. 엑소부터 엔시티 드림, 레드벨벳, 에스파까지 쉴 틈 없는 음악의 대향연을 시작했다.

 

먼저 ‘K팝 킹’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는 지난 7일 스페셜 앨범 ‘돈트 파이트 더 필링(DON′T FIGHT THE FEELING)’을 내놓고 각종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앨범을 내놓자마자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며 통산 6번째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음원 차트 1위, 가온 앨범 차트 주간 1위에 오르는 등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앨범은 제대한 디오와 시우민이 합류해 세훈, 백현, 찬열, 카이, 레이까지 총 일곱 명의 멤버가 힘을 합쳤다. 또한 이들 가운데 백현과 찬열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앨범 활동에 참여해 아쉬움을 달래줬다. 데뷔 10년 차를 맞이해 더욱 끈끈해진 멤버십을 자랑하며 장수 아이돌로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엔시티 드림

 

엔시티 드림의 인기도 폭발적이다. 지난달 10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맛(Hot Sauce)’은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뒤 200만장까지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는 28일 정규 1집 리패키지 ‘헬로우 퓨쳐(Hello Future)’를 발표할 예정으로 이번 여름 가요계 제패를 예고했다. 

 

에스파

 

신예 에스파 역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17일 공개했던 ‘넥스트 레벨(Next Level)’이 꾸준한 인기를 끄는 중. 발매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주요 음원 차트를 장악하며 대세로 떠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블랙 맘바(Black Mamba)’로 데뷔한 4인조로 2014년 레드벨벳 이후 오랜만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걸그룹이다.

 

레드벨벳

 

레드벨벳도 여름 사냥에 나선다. 그동안 유독 여름 앨범으로 다수의 히트작을 기록했던 그들이 오는 8월 중 컴백을 확정한 것. 히트곡 ‘빨간 맛’ ‘파워업’ ‘음파음파’에 이어 이번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지 주목된다. 또 7년 차를 맞이한 만큼 재계약 여부 및 어떤 2막을 보여줄지도 관심사.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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