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이강철 KT 감독 “데스파이네가 완벽한 피칭했다”

[스포츠월드=수원 전영민 기자] “첫 경기 잡아 매우 기쁘다.”

 

 KT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앞서 롯데와 주말 3연전서 2연승을 기록한 뒤 돌아온 KT는 3연승을 신고했다. 시즌 20승(16패)째도 품에 안으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하게 됐다.

 

 선발 투수 외인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호투했다. 데스파이네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으로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챙겼다. 7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불펜 계투조 안영명-김민수-조현우-김재윤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백호는 3타수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지난 경기에 이어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줬다. 초반에 투구 수가 많았지만 집중력 있게 6이닝을 잘 막으며 무실점 경기를 해줬다”면서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중요한 타점을 올려 귀중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수비에서도 끝까지 집중력 좋았다. 첫 경기 잡고 시작하게 되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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