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넘은 SNS 욕설…최주환 에이전시 “강력 대응하겠다”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SNS 상에서의 악의적이고 비인격적인 행위, 강력 대응하겠다.”

 

내야수 최주환(33·SSG)의 에이전시 브리온컴퍼니가 칼을 뽑았다. SNS 상에서의 도 넘은 발언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기로 한 것. 최주환은 최근 SNS를 통해 본인뿐 아니라 가족을 대상으로 한 심한 욕설과 모욕적인 내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리온컴퍼니는 이에 대한 관련 증거자료를 수집 중이다. 브리온컴퍼니는 “소속 선수에 대한 악의적이고 비인격적인 행위가 반복되면 더 이상의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 대응하겠다”면서 “추후에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 사례들이 확인될 경우, 강경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고 소속 선수의 법적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간곡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브리온컴퍼니는 “야구팬의 순수한 열정과 선호하는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불필요한 감정 소모로 낭비되는 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기를 부탁드린다”면서 “건전하고 즐거운 야구 관람 문화가 정착되고 소속 선수의 권익과 인격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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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온컴퍼니 SNS, SSG랜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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