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테스형…나훈아, 연말 못 볼 수도 대구까지 보류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번 연말 ‘테스형’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촉발된 사회적 두기 2단계로 가수 나훈아가 이달로 예정했던 일부 공연을 취소한 것이다.

 

4일 나훈아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측은 공지를 통해 ‘징글벨 콘서트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취소한 공연 지역은 서울과 부산이다.

 

대구 역시 취소는 아니지만 불확실한 상태.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지침에 따라 12월 4일(금) 티켓 배송이 보류됐다’며 ‘추후 배송 진행 시 별도 공지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원래대로라면 나훈아는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케이스포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해당 공연은 8∼9분 사이에 매진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추석, KBS1에서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공연을 통해 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전 국민적 인기를 과시했다. 이후에도 새 앨범 수록곡이기도 한 ‘테스형’이란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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