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민족', 준결승전 위해 그야말로 혈투 나온다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트로트의 민족'이 갈수록 치열하다.

 

4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하는 국내 최초 'K-트로트' 지역 대항전 MBC '트로트의 민족' 7회에서는 총 2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기 위해 혈투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4라운드 주제는 '금의환향'으로 1차 '그룹 메들리', 2차 '개인곡' 등 두 번의 미션을 치르게 된다. 이 중 준결승에 올라갈 ‘TOP 8'이 심사위원과 국민투표단의 점수를 합산해 최종 결정된다.

 

특히 그룹 메들리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전원이 합격해 2차 미션을 수행하지만, 나머지 그룹 중에서는 총 7팀의 탈락자가 발생해 바로 프로그램을 떠나야 한다. 따라서 22팀의 출연진은 초반부터 긴장을 놓지 못하는 ‘피 말리는’ 상황을 맞게 된다.

 

또한 4라운드에서는 심사위원 외에, 전국 팔도 대표인 50인의 국민투표단이 심사에 가세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이 펼쳐질 전망. 이번 녹화는 지난 달 코로나 거리두기 1단계였던 시점에 진행됐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뒤, 이원 스튜디오에서 거리두기 좌석을 유지해 안전하게 끝마쳤다.

 

22팀의 참가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무대에 오르는 만큼, ‘스타의 산실’인 노래교실, 대한민국 ‘메들리의 성지’인 청량리 녹음실 등에서 특훈에 돌입한다.

 

우선 경상팀은 '트로트 스타'라면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인기의 핵' 노래교실을 찾아가 관객을 열광시키는 노하우를 습득한다. 이어 서울팀은 ‘트로트 메들리의 성지’로 불리는 청량리의 한 녹음실을 방문한다. 이 녹음실은 태진아, 송대관, 진성, 문희옥 등 대한민국을 들썩이는 트로트 스타들을 탄생시킨 곳으로 도전자들의 마음에 뜨거운 꿈을 심어준다.

 

특훈을 마친 출연자들은 4라운드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인다. 과연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할 ‘TOP 8’이 누가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트로트의 민족'은 6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키며 금요일 밤 안방극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트로트의 민족' 7회는 4일(오늘)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