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제작진 "설현 하차 없다"…‘방관자’ 논란 후폭풍ing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팀내 괴롭힘을 폭로한 가운데 방관자로 지목한 설현이 출연하는 ‘낮과 밤’까지 불똥이 튀었다.

 

 설현은 오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낮과 밤’ 촬영에 한창이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26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설현을 비롯해 남궁민, 이신영, 곽희주, 윤선우, 윤경호 등이 출연한다. 설현은 극중 수사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착하는 서울지방경찰청 특수팀 경위 공혜원 역을 맡았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면서 멤버와 FNC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어 “저 사람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 거다”고 폭로한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특히 다수의 방송을 통해 지민과 절친한 우정을 자랑해온 설현을 방관자로 지목해 논란은 더욱 커졌다.

 

 네티즌들은 “설현 하차하는 게 드라마 몰입될 듯”(올라*), “설현 팬도 아니고 안티도 아니지만, 한 사람의 인생을 개판으로 만든 사람이 TV에 나오는것 보고싶진 않다”(이혜*) 등의 의견으로 설현희 드라마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낮과 밤’ 제작진은 “현재 예정대로 촬영 진행 중”이라며 “설현이 직접 하차 요청을 하지 않는 한, 예정대로 출연하며 촬영도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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