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재훈, 암투병 끝으로 33세에 사망…‘또 하나의 별 지다’

 

[스포츠월드=정은희 온라인 뉴스 기자] 가수 정재훈이 암 투병 끝 지난 3일 사망했다. 항년 33세.

 

지난 5일 故 정재훈의 소속사 아트코리언 측은 “정재훈이 3년간 암 투병 끝에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앞서 정재훈은 투병 중인 지난 4월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황 사진을 직접 올리며 “천천히 조금씩 회복 중~난 할 수 있다~이겨낸다~!!”고 희망을 드러낸 바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故 정재훈은 지난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언더그라운드 기반의 밴드 모노폴리에서 활동하면서 ‘강릉가고 싶어’, ‘마리아’, ‘너의 나’ 등을 불렀다. 그룹이 아닌 솔로로는 ‘별 쏟아지던 날’, ‘먼 곳에 있어줘’ 등을 발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술 분야 아티스트와 꾸준히 협업도 해왔다. 지난 2016년 열린 제20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SICAF2016 프로젝트팀’을 결성해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故 정재훈 소속사 유현호 대표는 그의 생전 작업 해 두었던 작곡 음원과 리메이크 앨범 발매를 유족과 협의 중이다.


사진=정재훈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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