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이유 없다” 클롭, 리버풀과 2024년까지 재계약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의 동행이 2024년까지 연장됐다.

 

리버풀은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클롭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옛 명문’이라는 수식어에 그친 리버풀에 자신만의 축구를 확실히 입혔고, 지난 시즌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끌었다.

 

그 기세를 살려 이번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현재 16라운드까지 무패행진을 구사하면서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현 순위가 시즌 마지막까지 이어진다면 리버풀은 EPL 출범 이후 처음으로 리그 정상에 서게 된다.

 

리버풀의 상승세를 끝까지 함께 하려는 클롭 감독. ”구단과 나의 관계는 완벽했다. 서로 도움이 된다고 믿었기에 재계약을 맺었다”며 “모든 환경인 최고인 구단이다. 떠날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 소감을 전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왓퍼드를 안방으로 초대해 리그 17라운드를 치른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리버풀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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