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뮤직]‘짐살라빔’→‘음파음파’…레드벨벳, ‘여름 최강자’ 타이틀 굳힌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올 여름을 화려하게 장식할 레드벨벳(Red Velvet)이 오늘(20일) 스파클링 서머송 ‘음파음파 (Umpah Umpah)’를 공개한다. 

 

 레드벨벳은 지난 6월 ‘짐살라빔’을 발매했다. 다소 빠른 컴백이지만 여름과 ‘찰떡궁합’인 레드벨벳의 각오를 엿볼 수 있다. 지난 앨범에서 꿈을 펼치고자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 ‘짐살라빔(Zimzalabim)’을 외쳤다면, 이번엔 매력에 흠뻑 빠져 수영하는 ‘음파음파’를 들고 나왔다. 

 

 20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2)의 타이틀곡 ‘음파음파 (Umpah Umpah)’는 디스코 하우스 리듬의 업템포 댄스 곡으로, 수영을 모티브로 한 가사에는 자신의 눈빛과 매력에 빠져 허우적대는 상대에게 호흡법을 알려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 레드벨벳의 사랑스럽고 시원한 보컬로 청량함도 한 스푼 더 가미했다. 

 ‘음파음파’ 뿐 아니라 여름 속으로 드라이브를 떠나자고 제안하는 시원한 분위기의 팝 댄스 곡 ‘카풀 (Carpool)’,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 미디움 템포의 R&B 팝 곡 ‘Love Is The Way’(러브 이즈 더 웨이), 여름날 페스티벌을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그린 올드 스쿨 감성의 팝 댄스 곡 ‘Jumpin’’(점핑), 친구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이야기를 담은 ‘Ladies Night’(레이디스 나이트), 둘만 있는 공간 속 낭만적인 순간을 담은 R&B 발라드 장르의 ‘눈 맞추고, 손 맞대고 (Eyes Locked, Hands Locked)’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전체 앨범 공개에 앞서 레드벨벳은 19일 밤 12시 각종 채널을 통해 ‘음파음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덥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름 휴가를 떠난 레드벨벳의 다채롭고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담겨 시선을 사로 잡았다. 

 

 레드벨벳은 2017년 ‘빨간 맛 (Red Flavor)’, 2018년 ‘Power Up’(파워 업) 등 상큼발랄한 매력과 여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머송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여름 최강자’ 타이틀을 굳혔다. 이어 ‘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1(The ReVe Festival Day1)’의 중독성 넘치는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을 발표하며 여름 축제의 시작을 알린 레드벨벳. ‘짐살라빔’에 이어 ‘음파음파’라는 독특한 제목으로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를 더해 리스너들의 귀를 완벽하게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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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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